유튜브 조회수 조작 소속사 정연탁 음원 사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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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A 씨가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을 동시 재생하는 모니터 사진을 올리자 영탁 씨는 몇 시간 만에 음원 사이트 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것을 직접 화면 캡처해 공유했다. 이에 A 씨가 작업 중이니 기다리라고 하자 영탁이 박수를 보내는 이모티콘을 보내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탁은 음원 사재기뿐 아니라 같은 해 12월 TV조선 미스터 트로트 예선에 참가한 뒤에도 동영상 수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작업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19년 12월 10일 A 씨가 영탁의 미스터 트로트 예선전 참가 영상을 조회수를 올리는 화면을 캡처해 채팅방에 올리자 영탁이 부탁과 함께 웃는 도장을 보낸 것이다.

A씨는 “작업을 하고 있다”(예선영상) 조회수는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하자 영탁은 ‘꾸벅’이라는 글씨의 이모티콘과 하트와 웃음표시 스티커를 잇달아 보냈다.

이틀 뒤 영탁은 A 씨에게 “유튜브도 좀”이라며 자신의 ‘미스터 트로트’ 예선 전 유튜브 동영상에 대해 인터넷 주소를 공유했고, 이에 A 씨는 “글쎄”라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영탁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마케팅 업체에 3,000만원(약 3,000만원)를 주고 네가 왜 거기서 나오는가의 음원 순위를 조작하려 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 씨와 불법 마케팅 의뢰를 받은 업자, 연예계 인사 A 씨 등의 혐의는 검찰에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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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튜버 출신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영탁 사재기 문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전 총재는 과거 영탁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이후 취재를 계속해 결국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를 허락했다.

이 대표는 2018년 10월 발매된 네가 왜 거기서 나오는 거야의 음원 순위를 끌어올리며 영탁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음원 수익을 올리기 위해 스트리밍 개수 조작이 가능한 마케팅 업체로 소개된 A 씨에게 3000만원을 주고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음원 순위가 예상만큼 상승하지 않자 이 대표는 A 양에게 환불을 요구해 1500만원을 받아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영탁의 소속사가 정말 돈이 없었다. 환불이 문제였다. 그때 사람들과 얽혀 이번에 들킨 것이다 경찰에 대한 불신이 크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심도 있게 수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압수수색이나 기소된 사람들의 휴대전화도 모두 보았다. 영탁 소속사 대표가 마지못해 시인했다고 봐야 옳다. 만약 당시 소속사가 많은 돈을 갖고 있었다면 걸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자료 위주로 취재하려고 노력했다. 형사사건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영탁 측 대표가 사재기를 허락했다”며 “나는 영탁을 인간적으로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난 인간으로서 영탁을 싫어하지 않는다. 오히려 많이 줄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탁은 이 모든 사건에 대해 한번도 사죄하지 않았다. 사재기에 대해 영탁은 상관없다는 게 소속사 대표의 주장이다. 공연기획사와 관련해서도 그렇다. 예천양조는 영탁의 어머니가 비난을 받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한 번도 나서지 않은 게 영탁이다. 이번 사재기 사건으로 검찰 기소된 사람은 영탁 소속사 대표와 관계자, 음원조작 사재기 기업 등 2명이다. 실제로 영탁은 기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