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봐도 정말 좋은 영화 음악뿐만 아니라 스토리, 분위기, 연출, 배우, 연기력 모두 완벽한 영화 음악의 힘을 빌려 깊은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영화 나의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영화의 OST로 가득 채우는 영화 역시 영화 비긴어게인은 내 인생에서 다섯 번째로 손꼽히는 영화다. 난 이런 영화 좋아해
워낙 유명한 영화라 이 영화를 리뷰하는 게 별 의미가 없다는 걸 나도 알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생각나는 영화 비긴어게인을 본 사람들과 감상을 나누고 싶다. 이 영화의 매력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좋은 음악일까? 키라 나이틀리나 마크 라팔로 같은 명배우일까. 감성에 젖게 하는 분위기와 연출일까. 역시 그 전부다. 그것들이 모두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 명작을 만들어냈다. 그 중 하나만으로도 지루하거나 아쉬운 영화가 된 것 같다. 내겐 최고의 음악 영화다.
물론 <라라랜드>나 <레미제라블>, <원스>등 다른 음악 영화들 중에서도 좋은 영화들이 아주 많다. 하지만 내게 영화 비긴어게인이 최고인 이유는 영화 분위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인물의 매우 내밀한 일상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여느 일상처럼 평범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라팔로의 술집, 길거리 등에서 나눈 이야기, 이혼 가정 이야기, 가난하지만 행복한 꿈을 쫓는 남자 이야기 등 모두 평범한 사람들의 것이었다. 그런 개인적인 일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따뜻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나 싶다. 그게 좋았어.

단연 영화의 OST가 좋았던 점 ①
영화의 OST가 한결같이 좋았다. 특히 노래 자체도 좋았는데 영화에서 그려지는 장면의 분위기와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렸다. 왜 이렇게 되는가. 아침부터 감상에 젖었다. 매번 영화를 볼 때마다 감상은 다르지만 이번에는 영화 스토리보다 음악 자체, 공연 자체, 장면 자체가 보였다. 다만 너무 아름답고 감성적인 느낌이 들었다.
최근 코로나의 시국과 맞물려 더욱 감상을 촉구한 것도 있는 것 같다. 사람들과 함께 온 마을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부러웠다. 저렇게 즐거운 얼굴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정진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그걸 리더로 이끈 마크 라팔로도 멋있어 보였고 기회가 오자마자 물을 뿌린 키이라 나이틀리의 용기도 대단했다. 나도 사람들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런 순간이 언젠가 오리라고 기대해도 좋을까.
영화 ‘비긴어게인’의 OST는 당분간 내 뮤직플레이리스트를 다시 점령할 것이다. 그 음악을 들으니 나도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라팔로와 함께 뉴욕 시내를 누비는 것 같다. 음악에 완전히 몸을 맡기게 된다. 그것은 ‘자유’ 이 노래를 들으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단연 배우의 연기력이 좋았다 점 ②
단연 뛰어났던 배우의 연기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배우란 배우의 실제 모습이 보이지 않고 배역 그 자체로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닐까. 키라 나이틀리 마크 라팔로 등 다른 영화에서도 수없이 등장하는 유명한 배우들이지만 다른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연기한 그레타와 댄 그 자체였다. 어쩌면 그렇게도 팔색조 같은 매력을 지닐까. 대단한 이야기밖에 안 되는 그들의 연기가 이 영화에 푹 빠졌다.
또 단순히 연기력만을 논하기에는 키이기 때문에 나이틀리의 가창력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의 청량하고 테크닉 없는 목소리는 이 영화의 분위기와 딱 맞아떨어졌다. 결국 가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목소리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그 목소리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확실히 그런 마력이 있었다. 모든 게 정말 완벽했어.

단연 영화 연출이 좋았던 점 ③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이 영화의 연출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영화 비긴어게인은 지극히 개인의 일상에 집중됐다. 결국 뛰어난 작품이나 예술은 평범한 개인의 일상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영화를 보면 키일라 나이틀리, 마크 라팔로와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주로 술집, 허름한 집, 동네 거리 등이다. 데이브(아담 리바인)의 화려함과 대조하며 메시지를 부각시켰다. 나도 그거에 공감해 나는 개인적인 취향일지 몰라도 나도 개인의 내밀한 일상을 잘 그린 작품을 좋아한다. 이 영화도 그래서 좋았다.


아니다, 아쉬웠던 점
이 최고의 음악영화에 아쉬운 점은 없었다. 모든 게 완벽해서 그냥 영화에 빠지기만 하면 돼. 그렇지 않아도 이런 인간적인 얘기가 비어 있었는데 꼭 제때에 본 것 같다. 다행히 이 영화를 몇 년 전에 봤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다시 봐도 역시 인생영화는 인생 최고의 영화였다.

총평
비록 영화의 여운은 오래가지 않겠지만 OST를 듣고 그 감성에 오래 젖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음악을 좋아한다 음악은 사소한 일상에서도 빛나게 한다. 극중 댄이 한 말이다. 그래서 감성에 젖고 싶을 때 나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래를 듣는다. 이왕이면 잔잔하고 감성적인 노래로. 요즘 일에 빠져 내 감성 세포가 죽어가는 것 같았는데 이 영화로 되살아났다. 오늘의 일상이 특별해 보인다. 감성에 젖으면 장점이 평범한 순간에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블로거 감성인간 한 줄 평
“다시 봐도 명작 영화”
평점 ★★★★☆ 4.82021년 6월 5일의 기록 블로거 감성인간 키라 나이틀리 마크 라팔로 주연 음악영화 비긴어게인, 후기 #사진출처 – 네이버 스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