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도 허리병 고칠 수 있어요.(영상 재방송) SBS 8시 뉴스_청담우리들병원 파킨슨병

환자도 허리병 고칠 수 있어요.(영상 재방송) SBS 8시 뉴스_청담우리들병원 파킨슨병 1

<앵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치매를 걱정하지만 요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대로 진단받기 어려운 탓에 참고 지내는 경우도 많지만 최근에는 파킨슨병 환자에 맞춰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했다.

<기자>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올해 73세인 전춘강 씨는 2009년에 파킨슨 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몸이 떨리고 관절이 굳어지게 되어 걷는 것도 매우 구불구불합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정춘강(73세) 파킨슨병 허리병 환자: 앉으면 일어서기 힘들다. 일어서면 앉는 것이 어렵고, 그것이 제일 힘들어서 걷지도 못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흔히 근육과 감각에 이상이 생기지만 대부분 통증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김영수 파킨슨병 허리병 환자 보호자: (여러 병원에서) 허리 MRI를 찍어야 한다는 건데 어머니께서 파킨슨이 오래됐고 많이 흔들려 MRI가 불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정밀 검사 결과, 허리 등뼈가 으스러져 다리에 대한 신경이 억눌려 있었습니다.

여기가 골절이 있었던 곳입니다.

파킨슨병 환자 4명 중 3명꼴로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확한 진단이 어려워 대부분 진통제 치료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파킨슨병 환자에 맞추어 허리병을 진단하고 가능한 한 작게 수술하는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배준석 신경외과 전문의:일반인 기준으로 특별히 다 교정하겠다고 계획할 때는 수술이 아주 불가능해 보이지만 (파킨슨병 환자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이미 계획한다면 최소한으로 절개해서 (수술 가능합니다)]

수술 후에는 장비를 의지하여 겨우 걸으면서라도 살 것 같다고 합니다.

김용수 파킨슨병 허리병 환자 보호자: 너무 아파서 발이 땅에 닿지 않아 대소변도 못했는데 수술 후 하루가 되기 전에 걸어보라고 하셨어요. 아픔이 사라진 것만으로도 정말 큰 수확입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허리 통증은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파킨슨병 환자는 11만 명입니다.

(영상취재 유동혁, 영상편집 조무환, CG 이정천 엄소민) 출처 : SBS 뉴스 원본링크 : https://news.sbs.co.kr/news

환자도 허리병 고칠 수 있어요.(영상 재방송) SBS 8시 뉴스_청담우리들병원 파킨슨병 2
환자도 허리병 고칠 수 있어요.(영상 재방송) SBS 8시 뉴스_청담우리들병원 파킨슨병 3
환자도 허리병 고칠 수 있어요.(영상 재방송) SBS 8시 뉴스_청담우리들병원 파킨슨병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