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려면 영어는 얼마나 필요할까요? 안타깝게도 상황에 따라 다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먼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면접을 잘 봐야 합니다 면접을 보면 정말 여러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갔던 면접들은요
- 코딩 면접 – 디자인 인터뷰 – 경력 설명 – knowledge 테스트(C#)로 이루어진 문제들을 화면을 공유하면서 구술 인터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인터뷰는 정말 신선했어요. deep한 지식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던 인터뷰였어요. homework 테스트
한국에서도 객관적으로 나 자신을 평가하기 위해 일부러 면접을 본 적도 있어요. 꼭 그 회사에 가고 싶지 않아도 어디까지 가는지 중간 점검을 해보고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서 휴가를 내고 면접을 보기도 했는데 영국에서의 면접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영국의 개발자 이력서는 1장이다. 1장을 넘으면 거만해 보인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 영문 이력서 첨삭을 받을 때도 경력이 10년도 안 돼 이력서가 1장을 넘으면 이상해 보일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이 내용은 원래 알고있던 내용이니까..
그리고 자소서를 쓰지 않는다. CV로 충분했습니다. 여기 왜 지원했어? 이런내용들은구술인터뷰에서말로하면모두가이해하는것처럼굳이묻지않은경우도많았던것같습니다.
굳이 제 영어 실력을 점수화해서 표현하자면 (이 방법 말고는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아서..) Toeic speaking은 문제 유형 파악만 하고 시험을 보면 레벨 6-Toeic은 850점 이상- IELTS 시험을 본 적이 없지만 공부는 하다보면 5~6사이를 오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현지에와서직접느끼는부분은재택근무를하고있는여러가지질문하고넘겨야할것이굉장히많습니다. 하나하려고해도여기물어보고만약에운이없어서그분이휴가중이면다른분한테다시가서이거하려고하는데도와줄수있니?라고물어보고그러는경우가자주있습니다. 개발자들이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문서도 많이 쓰고, 발표도 하고, 의사소통 하는 일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일어나죠. 처음에는 업무적인 context가 없어서 잘 못 들었는데 지금은 제가 한 달 반 정도 지나서 6주 정도 회사를 원격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업무가 섞여있는 얘기는 들리지만 영국 동료가 하는 혼잣말 같은 부분이 정말 안 들리네요. small talk에 많이 취약합니다. 조금만 예상에서 벗어나도 잘 안 들려요.
지금 한 사이클을 돌아봤기 때문에 업무 시스템에 대해서도 할 일이 있습니다. 기본 업무 단위가 2주 단위로 진행됩니다. 이 부분은 책을 좀 보고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만, 팀에서 agile의 기본에 따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경험이 한국에서는 일로 접해 본 적이 없어서.. 저는 학교에서 머드 캠프를 했을 때 처음 만났는데 그 경험은 여기서 도움이 되고 있어요. 글 쓰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홍보도 좀 하고 이 캠프의 시초가 된 머드 캠프가 있는데 운이 너무 좋았죠.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어요.그럼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 수 있어서 정말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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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업무 과정은 sprint 단위를 2주로 나누고, 2주 동안 어떤 목표에 대해 수행할 것인지에 대한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 task를 만듭니다. 그러면 JIRA에 ticket을 할 수 있고, 각각 원하는 ticket을 선점하는 방식으로 task를 담당하고, ticket을 만든 ticket 소유자에게 업무적인 context를 토론하고, actionplan을 짜서 문제가 없는지 한 번 점검하고, 매일 stand-up, stand-down 미팅을 통해 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2주마다 회의하고 있습니다. 2주간의 스프린트로 좋은 business적인 deliverable은 sprint review 회의를 통해 다른 팀에 공유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과정이 낯설어서 몰랐는데, 2~3번째 사이클을 돌고 있어요. 그리고 회의를 주재하기도 하고, jiraticket도 하고, merge request도 하고, sprint review 회의에서 다른 팀에 우리 팀에서 이런 일을 하였다. 소개를 하거나, 동료와 일이 겹쳐서 conflict 해결을 위해 매일 몇 번 small conference call을 하면서 sync를 맞추는 일을 합니다.
처음에 면접 볼 때는… 영어 못한다고 떨어져 봤던 면접도 있었는데 네, 못하는 게 맞는데 생각보다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취직해서 생각할 생각이에요. 저보다 못 알아들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솔직히 매일 너무 많이 써서 주제가 다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 이렇게 쓸 얘기가 많은 걸 보면 앞으로 계속 할 이야기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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